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8일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한 광양만권 관광설명회에서 관광업무 협약 2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양, 순천, 여수시 관계공무원과 관광업계 종사자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광양만권 주요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선전시를 방문했다.
방문 일정 중 선전시에서 열린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백여 명의 선전시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양만권 주요관광지 페키지 상품 홍보와 1:1상담 등으로 방문단으로 참여한 여행사와 여행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한 김문수 시 문화관광과장은 “선전시가 운영하고 있는 ‘홍콩, 마카오, 선전시 광역관광 체계’가 광양만권 3개시가 추구하는 광역관광 마케팅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마카오 관광청과의 간담회에서도 광역관광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며, “지속적으로 홍보에 힘쓰면 많은 관광객이 광양만권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전시와 광양시는 2004년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선전시 관광시찰단 18명이 광양만권 3개 시를 방문해 팸투어와 관광교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광양시는 중국 외교부가 선정한 국제교류활동 우수도시로 선정돼, 오는 11월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세계포럼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이 직접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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