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구역과 중마동 시가지를 연결하는 ‘중동 금광아파트~성황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비 4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도로는 총연장 1.84km, 폭 30m의 왕복 6차선으로 개설되고, 동측부두연결도로 하부를 통과하기 위해 병렬터널이 설치된다.
또 동측부두연결도로 교차구간에 연결로를 개설해 이용률이 저조한 동측부두연결도로의 통행량을 높이고, 광양IC에서 중마동 방향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도로개설 공사로 발생되는 사토를 성황·도이지구의 성토재로 재활용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올해 3월까지 주민설명회, 주요 공법 및 자재선정심의, 전라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 시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4월에는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해 현장설명회, 시공계획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말에 최종낙찰자인 ㈜쌍용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문순용 시 도로시설팀장은 “이 구간 도로개설로 연담화 효과는 물론, 주변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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