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8개 사업을 신청했다.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16개 사업 중 지역에 2개 사업을 가져오는 성과를 이뤘다.
도에 따르면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간판을 지역 특성을 살리고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영천 서문육거리’와 ‘김천 모암동 우체국주변’을 사업대상지로 확정해, 내년부터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간판 320개, 1.7km 구간을 정비한다.
사업추진은 계획단계부터 주민설명회 및 관련 주민의 동의를 얻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간판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예전에는 단순히 업소 표시를 위한 간판이었으나 현재의 간판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고 거리문화를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 그동안 경북도는 도시이미지 재창출을 위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비 86억원을 투입, 43개 지구를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으로 국비 및 도비를 확보해 친환경적 LED간판의 시설 등으로 에너지절감 및 아름다운 간판으로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과 다양한 상가의 개성을 잘 살린 명품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선진광고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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