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공동 개발한 ‘JB체인지업론’이 건설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이 상품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JB체인지업론’ 은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근로자들에게 6~12% 초반의 저렴한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무서류, 무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 대상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회원 중 퇴직금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최근 3개월 내 퇴직금 적립일수가 1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다.
대환가능계좌는 비은행업권의 신용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 제외)이나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경과된 계좌 또는 6개월간 연체 경험이 없는 계좌다.
금리는 개인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6.55%부터 적용되며, 대출 기간은 3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전북은행 김재홍 신성장사업부 팀장은 “상품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혜택이 있는 상품”이라며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JB체인지업론을 통해 실질적인 이자부담 경감과 신용등급 향상으로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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