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결된 복구비용의 세부내역을 보면 지원 복구비 178억 4500만원, 자체복구비 16억 1800만원이고 지역별로는 경북 176억 6000만원, 강원 11억 2900만원, 기타 4개시·도 6억 7400만원이다.
시설별로는 주택,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피해에 4억 4800만원, 울릉군 피암터널 설치 등 공공시설에 190억 1500만원을 결정했다.
피해 당시의 상황을 보면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동해상으로 유입되고 북쪽에서는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울릉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특히 화산지대 급경사지의 지형에 선행강우로 토사가 포화된 상태에서 8월 30일 130㎜의 강우가 더해지면서 산사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17일 현재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울릉도에도 비와 파고가 높아지고 있어 피해와 복구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ilyodg@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