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18일 수확이 한창인 무안 유기농 고구마 생산 가공업체 해야농장(대표 김기주)을 방문, 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양영복·정영덕 전남도의원, 박준수 무안부군수가 동행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8일 유기농 고구마 수확이 한창인 무안 해야농장(대표 김기주)과 양파장류 농업회사법인 ㈜초록당(대표 정찬일)을 둘러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해야농장은 30여ha 규모로 찰밤 고구마와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를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을 이용한 엽면시비로 고구마 당도를 높이고 있다. 고구마 출하 시기는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다. 아이쿱 생협에 90% 이상을 고정 납품하는 등 안정된 판로망을 갖추고 있다.
이 지사는 “고구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소비가 다양하고 더 넓어질 것”이라며 “이유식은 평생 입맛을 좌우하므로 이유식 업체와 연계한 납품 방안 연구와 함께 당도면에서 단호박에 밀리지 않는 고구마를 이용한 죽 등 디저트용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록당은 100% 국내산 양파 생즙만을 자연발효․숙성해 간장을 생산, 농협하나로마트와 광주․전남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지사는 고혈압과 당뇨에 효과적인 양파로 만든 ‘양파장’을 직접 시식한 후 “판로 확보를 위해 무안농협 같은 양파 유통 기관을 활용해 유명한 요리 전문가를 초청, 양파장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연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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