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마련한 특집이벤트 ‘달아달아 밝은 달아’에 입장객 약 1만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김해가아테마파크는 한가위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특집 이벤트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마련, 다채로운 공연과 할인행사 등을 펼쳤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연이어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자칫 어수선한 추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김해시민과 귀성객 약 1만 여명이 공원을 찾았다.
공원 곳곳에는 할아버지·할머니의 손을 잡은 손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가을바람 속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뮤지컬 <미라클러브>를 비롯해 댄스공연·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야외공연을 관람하며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또한 가야왕궁 앞에 펼쳐진 ‘민속놀이 체험존’에서는 투호·굴렁쇠·팽이치기·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겼으며, 가야무사어드벤처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저마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객 박영민(33) 씨는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민으로서 자긍심이 드는 좋은 곳”이라며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 가야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 더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벤트는 온 가족이 다함께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김해시민과 귀성객의 명절 필수 방문지가 되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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