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0일 오전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 강진원 강진군수로부터 조성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0일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진읍 남포마을~도암 간 ‘가우도 가는 길’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영광 홍농~광양 진월 간 서남해안변 16개 시군을 잇는 522㎞ 구간으로 이뤄진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430억 원을 들여 전남의 해안경관을 가장 잘 상징하는 가로수길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는 강진 가우도의 ‘가우도 가는 자전거길’을 남해안 가로수길 대표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특별교부금 6억 5천만 원을 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우도 가는 남포마을~도암 간 자전거길 3.27㎞에 구실잣밤과 홍가시를 심어 강진의 색깔과 다산의 향기를 표현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해안은 사철 푸른 콘셉트이면 좋겠다”며 “가고 싶은 섬인 가우도 가는 길이 잘 표현되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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