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거리캠페인․토론회 등 다양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에 대한 인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간 운영된다.
올해는 ‘성구매 추방하GO, 광주인권 살리GO’를 주제로 21일 기념행사와 거리 캠페인, 28일 토론회 등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21일 광주우체국 앞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발언대와 ▲불법 성매매 송판 격파, SNS 캠페인 #성매매추방기간 홍보하고 태그 후 인증샷 남기기 등 시민 참여마당가 마련된다.
또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퍼레이드가 광주우체국에서부터 충장치안센터까지 진행된다.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성산업 착취 구조와 여성 인권실태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탈성매매와 자립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인간의 성(性)은 거래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반성매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시내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추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곳곳의 전광판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5개 구에서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성매매 근절을 위한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탈성매매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소와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공방 등 공동작업장과 인턴십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자활지원센터도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성매매 피해여성들은 각종 질병에 대한 의료적 치료는 물론, 업주와의 법률문제 등에 대해 도움을 받고 직업훈련과 교육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부터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고, 사고 파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 성매매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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