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부산시 동구 범일동 소재)은 지난 19일 부산 남구 공립 어린이집과 건강주치의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신관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택 사무국장, 여수경 간호과장 등의 병원측 인사와 감만어린이집, 동산어린이집, 대연어린이집, 오륙도어린이집, 용당어린이집, 용산초등어린이집, 한누리어린이집, 한빛어린이집, 한샘어린이집, 피노키오어린이집 등 10개소 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했다.
좋은문화병원은 환자와 사회가 가장 좋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신청을 받아 감염 및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병원투어를 갖는 견학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시에는 아이들이 대상인 만큼 어렵지 않도록 동영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참석한 아이들의 반응도 좋다.
견학행사에 대한 좋은 반응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 정보제공을 원하는 기관들이 많아 이후에는 협약을 통한 ‘건강주치의제’라는 형식으로 발전시켰다.
개별이 아닌 단체로 협약을 맺은 것은 부산진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법인어린이집연합회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문화병원은 어린이집 소속 원아들의 건강주치의가 돼 이들의 바른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한 영유아 검진 및 질병 예방교육, 예방접종, 건강정보 제공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좋은문화병원 김종택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뜻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지역에서 대표적인 여성종합병원인 만큼 어린이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검진·예방접종 등 사전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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