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발전기금, 시상금, 전산장비 등 총 7억 7천만원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2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사)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김동호)에 ▲영화제 발전기금 4억원 ▲BNK부산은행상(Busan Bank Award) 시상금 미화 2만달러 ▲컴퓨터, 프린터 등 3억 5천만원 상당의 전산장비 등 총 7억 7천만원을 지원하는 ‘후원금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
부산은행은 부산 영화산업과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1회부터 매년 발전기금과 전산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유일한 후원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후원사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실제 지난해 대비 기업 후원이 상당 폭 줄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은행은 지난해 ‘BIFF 20주년’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1억원을 증액한 발전기금 4억원을 포함, 기타 후원을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후원금 약정식에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첫해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며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써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 문화행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BIFF사이버지점’도 운영 중에 있다.
BIFF사이버지점’은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자료 및 BIFF관련 금융상품 가입 코너, 부산지역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컨텐츠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2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영화제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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