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관련 주요 NGO(비정부기구) 대표들과 국내 무형유산 전문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전주로 대거 몰려온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6 아태지역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고 무형문화연구소,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이 공동주최한다.
이들 5개 기관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의 성공개최와 무형유산 관련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무형유산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무형유산 보호를 통한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달성’이란 주제하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30여개 무형유산 비정부 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무형유산과 관련한 사회적 경제, 지역발전, 사회통합, 문화산업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무형유산 NGO들의 목표를 이해하고 아태지역 NGO의 활동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주 무형유산의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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