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무역·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 강의-실습-워크숍 방식으로
참여형 교육 실시
- 양성된 캠페이너, 학교·유치원에 파견돼 공정무역 가치전파 활동 전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참여자들
구는 지난 20일(화)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목)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총 8회, 16시간 과정으로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무역 캠페이너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가를 말한다.
사회적경제·공정무역에 관심있는 주민이나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정무역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공정무역 일반, 공정무역 교육 실습, 글로벌 푸드 시스템과 공정무역, 공정무역 카페 방문, 공정무역 강의 스킬 및 교수법, 발표회 및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강의, 실습, 발표와 토론 방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공정무역 매장을 방문하고 현장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무역 교육 과정 수료 후 파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교수법도 지도한다.
양성된 캠페이너들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파견돼 어린이 대상 공정무역 가치전파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일(금) 청사 1층에 공정무역매장 ‘민들레’를 개장해 공정무역 제품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캠페이너들은 매장과 연계해 공정무역 캠페인 활동가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정무역이 사회적경제 일환의 대안무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무역 가치를 확산시키고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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