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공단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 세종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3.0’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해양안전 3.0 체험 교육은 정부3.0의 협업 정신을 살려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단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세종시교육청 등과 협업을 통해 해양안전교육의 기회가 적은 내륙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및 안전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이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해양안전 3.0 체험교육은 단순한 시청각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선박 안전장비 사용법 체험, 소화기 및 구명조끼 사용법 체험, 구명 뗏목 탑승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선박 모의 조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비롯한 내륙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의 안전교육이 연말까지 매주 예정돼 있다. 공단은 ‘해양안전 3.0’을 통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해양안전교육은 물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의 해양안전문화센터는 세월호 사고 이후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제고와 해양사고 시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7월 7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 중이다. 공단은 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세종시 교육청 및 세종시청 등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핵심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해 정부ㆍ기업ㆍ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상호 협력하는 개방형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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