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해양플랜트 분야 관련 교수, 관련 연구기관 박사, 대기업 기술전략부서장,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50여명 참석한다.
주요 보고내용으로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사사업 수요 추정 및 타당성 분석, 국내외 해양플랜트산업의 현황 및 여건, 전망 분석, 해양플랜트 산업의 필요성 분석 및 발전방향,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 컨셉 및 전략 등을 제시한다.
이번 용역보고회에서는 한국산업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요추정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토대로 하여, 변화된 대내외 여건 등을 감안하여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입지 수요를 재 추정하고, 산업단지 개발 컨셉과 추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거제시장이 직접 28일 국토부를 방문하여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연내 승인을 위한 업무협의를 할 계획이다.
거제시장 권민호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1조 8,000억원의 생산효과와 7,000억원의 부가가치, 고용 15,000명 등의 유발효과를 가진 거제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임으로 반드시 연내에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원에 570만㎡ 면적에 1조 8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거제시는 지난 4월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승인 신청서 제출하고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나, 국토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조선업이 침체된 현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해양플랜트 부문 최대 생산국이고, 지난해 조선 빅 3사는 해양플랜트 부문 기술력 및 기자재 국산화율 부족으로 큰 손실을 입었지만, 향후 국제유가 상승이 전망되고 해양플랜트 시장 확장을 대비하여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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