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진안군 홍삼축제가 내달 12∼16일 마이산 북부 마이돈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진안군과 진안 홍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홍삼축제는 ‘진안홍삼 건강을 쏜다’를 주제로 문화, 체험 행사 등 6개 분야 59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2일 308ℓ 홍삼주 담그기를 시작으로 진안 대동굿, 코스모스 힐링 콘서트, 홍삼 씨름왕 선발대회와 오후 6시 개막식이 이어진다.
홍삼 한방음식 창작요리 경연대회와 황금 홍삼을 찾아라, 홍삼 캔 탑 쌓기 대회, 홍삼 가래떡 뽑기 등 홍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13∼14일에는 마이산이 보이는 사양제 일원에서 성공률 200%인 마이산 프러포즈가 진행된다.
1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남진, 송대관, 태진하, 하춘화, 진성, 신유, 김혜연, 유지나, 박구윤, 장윤정 등 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끈다.
홍삼 먹고 힘자랑대회는 팔씨름왕, 발씨름왕, 입씨름왕을 선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행사로 진안군 대동굿 한마당, 민속경기, 진안 향토작가전시회, KBS 국악한마당, 마이산 마당극, 마이산 달빛 음악회, 학생백일장대회, 가을 낭만 음악회, 태조 이성계 몽금척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홍삼 명인 전통증삼체험, 홍삼전시, 문화예술체험, 먹거리 장터, 일원 오봉도 포토존, 농특산품 판매장이 매일 운영된다.
축제장을 방문해 품질 좋은 진안 홍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홍삼 대방출 코너에는 양한 홍삼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홍삼진액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진안군은 홍삼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홍보방문단을 구성해 자매도시인 서울 강동·도봉·은평, 경기 안산·인천 동구 등을 방문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진안인삼은 일교차가 큰 산간 고랭지 고원분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생육 기간이 60여일 더 길어 사포닌 함량이 많고 내부 조직이 치밀해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 간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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