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공무원 임용장 및 공무원증 수여, 복지대상자 가정방문, 복지민원 처리 등
사회복지 업무 체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나중에 금천구 공무원이 되면 우리 동네가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공무원이 될 거에요”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28일(수) 시흥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 시흥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은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가 되어 일일공무원 체험을 할예정이다.(사진은 일일공무원 체험중인 학생)
학생들은 금천구 10개 동 주민센터에 2명씩 배치된다. 동장으로부터 예비 공무원 임용장과 공무원증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공무원 업무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복지플래너’로서 일하게 된다. 학생들은 사례관리회의 참석, 복지대상자 가정방문, 복지민원 처리 등 사회복지 전반적인 업무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2년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복지문화, 도시환경, 건강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행정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일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직업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계하는 현장체험형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 직업체험은 공무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금천구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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