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프리다이빙 CWT 세계 기록(128m)을 보유한 알렉세이 몰차노브(Alexey Molchanov, 러시아/29)가 10월 1~3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I’m a FREEDIVER!> 2016 Special Workshop에 참석차 최초로 내한한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프리다이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프리다이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I’m a FREEDIVER!> 워크샵에서 알렉세이 몰차노브는 프리다이빙에 관한 멘탈 트레이닝과 테크닉 시범을 보인다.
프리다이빙은 호흡 및 부력 장비 없이 최소한의 장비(마스크, 스노클, 핀)만 착용한 채 무호흡으로 바닷속을 누비는 레포츠이다. 프리다이버들은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한편, 숨을 참는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게 되므로 신체적인 능력 이상으로 멘탈이 중요한 스포츠라고 한다.
특히 수중에서 신체 변화를 느끼면서 따라오는 정신적인 긴장감이나 공포를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샵에서 몰차노브는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멘탈 테크닉을 훈련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또한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잠수풀(5m)에서 열리는 풀장 세션에서는 호흡법, 이퀄라이제이션, 모노핀 등 테크닉과 바디 포지션을 지도하며 해양에서 이어지는 오픈워터 세션에서 CWT 시범 다이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하는 국내 프리다이버들은 세계 챔피언과 함께 울진 앞바다에서 자유롭게 펀다이빙을 즐기는 시간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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