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가 5천여명(지난 9월말 현재)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초 계획이던 4천300여명 대비 120% 이상의 성과를 조기 달성한 결과이며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실적이다. 앞으로 11월말까지 관련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 보다 많은 5천500여명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남구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구와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총 6개 수행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형 일자리인 ‘노노케어’와 공익활동형 일자리인 ‘우리마을 순찰대’, ‘1-3세대 강사파견’ 등 총 44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시장형 일자리 사업으로는 ‘카페 지브라운’, ‘OK실버택배사업단’과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후 계속 고용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인터십’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남구의 특성상 노인의 사회참여가 필요하다”며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6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평가대회’에서 전국 244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노인일자리 공익활동형 부문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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