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과 식품안전, 1인가구 증대, 혼밥․외식문화 확산 등 다양한 소비 트랜드와 식생활 문화에 부합하는 지역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다. 특히 시·군, 농식품 기업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6일 도에 따르면 행사는 주제 전시관, 시·군홍보관, 농식품기업체관, 전통문화 체험, 시식·공연, 기타 부대행사 등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맞춰 풍성하게 준비했다.
주제 전시관은 도내 전통발효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김치, 장류, 식음료, 전통주 등의 전통발효식품 전시·홍보관, 전통식품명인관, 농기업 상생관, 우리나라 최초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홍보관으로 구성했다. 특별코너로 최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 가공식품관 등으로 구성했다.
야외에서는 시·군과 농식품기업의 우수하고 특색있는 전통식품을 모아놓은 총 80개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대형 김밥말이, 발효콘서트, 노래자랑, 인기 국안인 남상일씨의 축하공연 등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각종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7일 오후 1시부터 해도공원 내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유명 20개 유통업체의 MD(상품기획자)와 지역 농식품기업 80개사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을 진행해 지역 농식품 기업체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와 시장 밀착형 전문 컨설팅의 시간이 제공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태암 도 경제진흥원장, 도·시의원 등 주요내빈들도 참석, 행사장을 관람하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강(江)·산(山)·해(海)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식재료 원천인 만큼 전통발효식품의 성장 잠재력도 그 만큼 크다”라며, “지역의 색깔을 입힌 특화된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1차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2차 제조·가공, 3차 농촌관광, 의료 바이오에 이르는 6차 산업으로까지 전통식품산업을 확장·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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