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양정책 최고과정 졸업식에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왼쪽)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양정책 최고과정 졸업식에서 공단 목익수 이사장의 ‘우리나라 해운부대산업의 발전전략 고찰’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목익수 이사장은 이번 논문에서 자본집약적인 국내 해운산업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기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주목하고 해상수송분야보다도 해운부대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해운선진국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하고 항공산업 등 국내 유사산업의 발전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정부조직 강화, 자원의 집중화, 글로벌 해운전문인력 양성, 해운지식전문산업 육성, 해외우수인재 영입 등 실효성 있는 전략의 동반 실행을 강조했다.
서울대 해양정책 최고과정 수료식.
목 이사장의 논문요약본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홈페이지의 `공단소개-이사장실-메시지 및 인터뷰`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해양정책 최고과정(AMPP, Advanced Marine Policy Program)은 지난 2000년 개설,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제18기 과정은 2017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연구소 홈페이지나 AMPP 총동창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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