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 블루밸리산단 복구작업 모습
6일 포항 블루밸리산단 모습
6일 포항 블루밸리산단 모습
6일 포항 블루밸리산단 모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지역의 주요 사업장이 피해를 입었다.
경북 포항시 남구의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경우 동해안에 인접한 하류 쪽이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으로 침수피해가 컸다.
포항 블루밸리 산단은 보상문제로 착공이 늦어졌는데, 공사도 지연돼 1단계 사업이 2018년 6월로 연기된 상태다. 1공구는 화성산업이 140만㎡를, 2공구는 강산건설이 155만㎡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8월말 LH 도동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집중호우 피해 모습
LH 도동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산사태 복구작업 모습
울릉군 도동읍에 위치한 LH 임대아파트 건설현장은 다행히 이번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계곡 중간쯤에 위치한 LH 도동 임대아파트 현장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와 산사태까지 발생돼 하류쪽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며 공동협의체가 구성돼 보상 협의 등이 이뤄져야 복구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포항지역에는 155.3mm, 울릉도에는 101.3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