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국제교류원 김은희원장 등 방문단이 8일 프놈펜의 캄보디아SDI(학생역량개발원)에서 현지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설명회를 가진 뒤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수성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수성대가 유학생 유치를 위한 동남아 현지 대학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외국인 학생 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설명회에는 캄보디아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했고, 현지 국영방송과 신문 등 언론에도 관심을 끌었다.
수성대는 성요셉교육재단 김건우 국장과 국제교류원 김은희 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캄보디아에 파견, 8일 정부 산하기관인 캄보디아 SDI(학생역량개발원)에서 현지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대학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방문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제어학원 운영과 다양한 장학금 제도, 유학생 친화적 복지제도 등을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또 학생 교류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 등을 위해 프놈펜국제대학, 캄보디아 SDI와 각각 국제교류협약도 맺었다.
특히 캄보디아 SDI 협약에서 양측은 학생들의 수성대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한편, 수성대는 앞서 올 초에도 중국과 베트남 등에 유치단을 파견해 호텔관광과 8명, 호텔조리과 5명, 전자정보과와 생활체육레저과 각 3명, 치기공과와 피부건강관리과에 각 1명 등 모두 20명의 유학생을 선발해 지난 9월 입학시켰다. 이들 유학생들은 대부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출신들이다.
수성대 관계자는 “동남아 유학생 선발을 위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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