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대학교가 7일 “한국감성리더시낭송협회(대표 이화경)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시낭송 회원들과 유학생들은 멘토-멘티 20개 팀이 구성됐는데 이들은 앞으로 2개월간 한국어 시낭송을 가르치고 배우며 정서적, 교육적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또한 11월 26일에는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2016 외국인 유학생 시낭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대는 이번 결연식이 시 문학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유학생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읽기, 듣기, 쓰기 일변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전주대 국제교류원 고선우 원장은 “멘토-멘티 결연이 전주시를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한국문학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상호 발전에 도움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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