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8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전남문화관광재단 통합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8일 무안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전남문화예술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인 ‘전라남도 대표 아름다운 문화예술 페스티벌(전. 대. 미(美). 문)’에 참석해 남도문예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전라남도 대표 아름다운 문화예술 페스티벌(전. 대. 미(美). 문)’은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들의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발표회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 66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문화가 된다’는 주제로 9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남도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화예술인들이 정진해줘야 하고, 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전라남도와 지자체가 더욱 열심히 지원해야 한다”며 “또 도민 모두가 소리를 잘 듣는 귀명창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주변 문화예술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고 칭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향 남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대표적 사업 가운데 하나로 수묵화비엔날레를 열어 남종화의 맥을 잇고 있는 남도의 예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바둑 국수 3명을 배출한 전남에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바둑박물관을 만들고, 전통정원을 보존하고 정비해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튼튼하게 제대로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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