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 체험 <전남농업박물관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이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5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2016 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는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벼 재배단지 2만 7천 700㎡와 고구마 캐기 체험장 1천 600㎡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와 고구마를 수확함으로써 농업, 특히 친환경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직접 베어보고 전통 탈곡기를 이용해 벼 이삭을 탈곡하는 체험을 비롯해 우렁이 농법에 사용된 우렁이를 직접 잡아 우렁이 무침, 우렁이 된장국 등 다양한 우렁이 관련 먹거리를 맛보는 들밥 먹기 체험도 이뤄진다.
또 밭 작물 관찰학습장에 조성된 고구마 캐기 체험장에서는 유용미생물과 친환경 액비로 재배한 고구마를 참가자들이 직접 캐는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체험 참가 희망자는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과 박물관으로 사전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 원이며, 모집 인원은 100명 내외다.
김우성 관장은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농업과 현대농업을 비교할 수 있고 나아가 친환경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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