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 소피아여성병원 검진 프로그램 연계
-고창 웰파크 시티, 진안홍삼, 부안해수찜 등 한국적 힐링 상품
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동남아 및 중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 10∼13일 말레이시아와 중국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검진과 스파, 해수찜, 진안 홍삼 등을 연계한 ‘전북 의료관광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의료관광 상품은 ‘의료, 건강, 휴양, 체험, 레저’를 주된 테마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도시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능한 종합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전북이 가진 복분자·쌍화차 거리·홍삼 스파·해수찜,·황톳길 걷기 등 건강 자원에 고창 웰파크시티 황토 펜션 등 도내 자연휴양림을 활용한 휴양 기능을 연계한 것이다.
여기에 치즈 만들기·유기농 계절과일 수확·갯벌체험·무주스키장 등 체험과 레저 등을 더해 ‘건강과 힐링’을 위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의료관광 상품 판매’를 위한 첫걸음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사 2곳과 중국 심천지역의 여행사 1곳의 관계자를 초청해 이날 팸투어를 추진하며 현지의 관심도를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동남아와 중화권을 대상으로 대규모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근주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전라북도 의료관광 상품은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일단 가격 경쟁력이 있어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 태권도, 스포츠 상품에 이은 의료관광을 해외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특수목적관광’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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