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구리=일요신문] 이성환 기자= 경기 구리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가 10일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백경현 시장과 민경자 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도시인 삼척시 김영조 미래전략국장과 울릉군 손경식 보건의료원장 등도 행사장을 찾아 우의을 다졌다.
본 행사에 앞서 백 시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지난 30년의 도약과 새로운 3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40년된 반송 한그루를 행사장 한켠에 식수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선 각 동별 입장식과 남경필 도지사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시민장기자랑과 명랑운동회 등 시민화합 한마당으로 마무리 된 기념행사는 신원철 시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시가제창, 폐회선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앞서 시는 9일 교문동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전야제를 진행했다.
전야 행사에선 시 승격 30주년 퍼퍼먼스와 구리시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 30년 변천 영상이 공개됐다.
전야 행사의 백미 경축 공연에선 인기가수 유열과 달샤벳·박완규·손승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백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 전 아주 작고 초라했던 위성도시 구리시가 오늘날 역사를 바꾸고 살기 좋은 번영의 도시로 변모했다”며 “그 중심엔 구리시민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의 힘과 저력을 다시 모아 10년 내 어느 자치단체도 따라올 수 없는 강남과 같은 브랜드가 살아있는 블루칩도시를 만들어가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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