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세는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민어과 조기속에 속하는 회유성(온수성) 어종이다.
국내 연간 소비량은 1만 3천t에 달하지만 생산량은 5%(662톤)에 불과해 중국산이 국내 수요량의 95%(1만 2천 490t)를 점유하는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어종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부세 연구를 시작해 2015년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한 후 2년 동안 연안자원 조성을 위해 부세 종묘 2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선발 육종과 양식 기간 단축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양식 희망하는 어가에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부세양식 기술 이전을 위한 시범어가를 선정해 3만 마리(120g/미)를 분양했고, 상품 크기(중량 400g정도)까지 성장시켜 지역 가공․유통업체와 연계 출하한다.
최연수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영광은 참조기에 이어 부세를 활용한 굴비 산업이 태동한 곳”이라며 “영광군과 함께 부세 우량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해 연안자원 회복과 기술이전을 통해 부세 굴비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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