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재)1%사랑누기에서 경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좌측 최양식 경주시장, 우측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가 최근 지진과 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계명대 (사)1%사랑나누기는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1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전달하고, 11일에는 김용일 학생부총장 등이 경주시를 방문, 지진과 수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계명대는 재학생 중 울산과 경주지역 피해 학생들도 파악해 총장특별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교직원 1000여 명이 월급 1%를 떼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사)1%사랑나누기를 통해 마련됐다.
신일희 총장은 “최근 지진과 태풍 등으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빠른 복구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달 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릉도 수해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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