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해양식품생명의학과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지역특산 수산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우수모델’이라는 주제로 10월 7일 센터 개소 기념 공동심포지엄을 경상대학교 해에서 개최하였다.(제공=경상대)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교수)는 ‘지역특산 수산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우수모델’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7일 센터 개소 기념 공동심포지엄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정영훈 실장, 경남도의회 김윤근 전(前) 의장, 경남도청 해양수산국 진익학 국장 등 주요 내빈과 경남 및 부산지역 수산가공업체, 대학과 연구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 FTA 체결 등 대외 환경의 변화로 국경이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나라 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 및 고소득 창출형 산업으로 전환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특화 수산자원의 6차산업화 방안 및 사례’를 주제로 다루었다.
한국6차산업(주) 박성수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하여 “우리나라 수산식품산업이 6차산업화의 성공모델이 되려면, 지역별 독창성 및 고객지향성을 가진 사업계획을 가지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1, 2, 3차 산업을 연계 지원하는 산학연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기조강연에 이어 ‘전복의 글로벌 명품화’(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김수일 센터장), ‘강원도 오징어의 고부가 산업화’(강원도립대 박욱연 교수), ‘제주 해조자원 활용 현황 및 사업화’(제주대 이남호 교수) 등 지역별 성공사례가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진수 센터장은 “우리나라 수산식품산업은 수산가공산업을 중심으로 수산물 생산, 유통, 관광, 수출 등이 효율적으로 결합한 지역특화형 6차 산업화 구축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며, “센터가 수산가공식품의 전후방 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위한 수산식품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이 지원하는 2016년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10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산가공산업 육성 및 전통수산가공식품의 수출상품화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올해 7월에 경상대학교 부설기관으로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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