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의료법인 정선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우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천사데이 사랑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사진>
병원 직원들이 모은 옷, 신발, 잡화 등 여러 상품들과 함께 병원에서만 볼 수 있는 보조의료기구들도 바자회 물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병원직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바자회를 함께 했는데 부암2동 방광원 회장은 옷 60여벌과 신발 30여벌을 주민들과 함께 모아 기부했다.
바자회 물품과 함께 유자청·꽃·건어물 등과 같은 병원직원들이 손수 만든 수제품들을 판매, 지하 1층 식당에서는 어묵, 떡볶이, 꼬지, 파전등과 같은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하는 바자회가 됐다.
온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종합병원을 찾아 주는 환우들과 지역에 계시는 주민들에게 짧은 하루지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한 사람이 모여서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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