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추가감축 없이 평소 대비 63%대 운행을 보이고 있다.
13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철도노조 파업이 시작되자, 파업시 비상수송계획에 따라 KTX의 경우 평시대비 100% 정상운행, 일반열차의 경우 63% 수준으로 운행해 왔다.
관내 화물열차는 파업 직후 평시대비 36%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파업 3주차부터는 약 10% 증가한 45% 대로 운행률이 향상됐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한 물류업계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컨테이너 운송 열차 등을 일 10회 추가 편성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본부는 노조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역무, 운전, 차량 등 분야 별 기간제 대체인력을 조기 확보·운용했다. 특히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을 조속히 업무에 투입함으로써 열차 정상운행 및 파업으로 인한 공백방지에 힘쓰고 있다.
대구본부 괸계자는 “파업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운행 장애 등 이례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철도시설물 및 접객 설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차량 비상 복구장비와 복구태세를재점검하는 등 고객 안전 서비스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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