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제6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대구관광 공식SNS채널인 ‘제멋대로 대구로드’가 대상을, 시 공식채널인 ‘다채움’이 광역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갹각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등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상은 기업·공공기관의 SNS 활용지수를 측정해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인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지난해에도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제8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마케팅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관광콘텐츠와 일방 홍보가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내국인 및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50여 명의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해 스토리가 살아있는 대구관광지, 이색 데이트코스, 숨은 맛집, 대구관광 UCC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18~34세 사이의 팬이 전체 82%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호응도가 높고, 다양한 이벤트와 소통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 공식 SNS채널 ‘다채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광역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영문 블로그·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카페, 웨이보 등 10개 채널을 운영해 하루 34만 명의 SNS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다채움 페이스북은 15만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하기도 했다.
120명의 시민기자단과 함께 실시간 대구 관련 제보, 대구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릴레이툰’, ‘청년창업’을 주제로 한 기획취재 시리즈, 현장감 있는 시정을 전하는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가 이번에 두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소셜미디어 채널로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채널 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세대들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대구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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