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지난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지역 14개교에 5000만원의 기부금·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인문도서 기부금 3000만원과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2000만원이다.
기부금은 각각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발전소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교당 300~4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랑의 난방비 지원, 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도서 기부로 대구 학생들의 인문교육을 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이기락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장은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지역사회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도록 인문도서 기부운동과 ‘행복나눔사업’에 지역사회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인문도서 기부운동 모금액은 7억 60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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