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에 따르면 농산물은 날씨 등 환경조건에 따라 농약 살포 시기가 수시로 변화해 신속한 잔류농약 정밀분석으로 부적합 농산물의 출하차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농약살포 시기 예측정보와 주 출하기 조사물량 집중에 따른 농관원의 인력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관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구기상지청, 경북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와 협업했다.
예측모형은 ▲농관원의 농산물 안전성분석 정보관리시스템(SafeQ)의 부적합 시기 등 농약잔류 분석결과 ▲기상청 날씨 빅데이터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농산물 부적합 예측 모형이다.
개발 품목은 경북지역의 최근 8년 동안 1531건 분석결과 평균 부적합 비율이 5.7%로 높은 부추를 선정했다.
부추의 예측 모형에 날씨 예보를 적용하면 부적합 발생 우려시기에 대한 사전 예측이 가능해 우려시기 이전 시료를 수거해 분석, 부적합 농산물의 출하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농업인 교육, 홍보 등에 활용해 농업인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주환지원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고려한 품목별 모형개발을 확대해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을 유도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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