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시장 우회도로 위치도.
[파주=일요신문]김원태 기자= 파주 적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적성 전통시장 우회도로가 내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적성면사무소에서 19일 개최된 ‘적성 전통시장 우회도로 개설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마지리~구읍리 구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미지리~구읍리 구간 도로는 폭 15m, 연장 200m 규모로 마지리 적성한우마을에서 시작해 구읍리 현황도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적성 전통시장 개장 시 시장이 형성되는 주요 장소로, 차량 유입량이 많아 교통 정체는 물론 시장 방문객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적성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도로 개설 소식에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교량 설치와 보행로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적성 전통시장 우회도로 개설은 민선 6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기반시설을 개설해 적성지역 도로망을 확충하고 시가지 교통 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감정평가를 시행해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7년 말 완공해 적성시장 유입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라며,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쾌적하고 활기찬 적성 전통시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