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 산악자전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전국 유일 다종목 익스트림 대회인 ‘2016 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동호인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9·30일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산악자전거 등 4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는 극한의 도전을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인 ‘익스트림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변화와 젊음의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대구에서 창설했다.
오는 25일까지 해당 종목별로 협회(연맹)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하며, 총 1300만 원의 상금과 각종 부상, 트로피, 메달, 기념품이 주어진다.
산악자전거는 12개 부문(남녀, 초등~일반) 14개 등급으로 나눠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출발해 유건산과 두리봉산 등 20㎞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산악자전거연맹으로부터 공인 코스로 인정받아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엘리트·생활체육 통합대회로 개최된다.
산악마라톤은 남자 청년부와 장년부, 여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출발해 유건산, 대덕산을 돌아오는 11㎞코스로 진행된다.
등산로를 마라톤 코스로 개발해 참가자들이 단풍든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전국 산악마라톤 동호인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는 코스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대구스타디움 인공암벽 등반장에서 이틀간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액티브폴스포츠. 사진=대구시 제공
올해 신규 종목으로 추가된 액티브폴스포츠는 댄스와 체조가 결합된 휘트니스 스포츠로, 수직기둥(pole)과 평행봉, 철봉 등을 이용해 강도 높은 근력과 유연성을 표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최근 젊은 남성과 여성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남·녀 9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권영진 시장은 “전국 유일의 다종목 익스트림 경기인 ‘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대구를 방문하는 전국의 익스트림 동호인들에게 역동적인 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인기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 발굴에도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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