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김해시 일원에서 ‘방송영상 소재 개발 제4차 국내 워크숍’을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김해시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방송작가, PD, 로케이션 매니저 등 20여명이 참가하여 김해의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환경, 지역특산물 등 지역 고유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체험하고, 방송 소재를 발굴하는 계기를 가졌다.
첫째 날은 ‘김해분청도자문화이해’라는 주제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분청도자기축제장에서 강연 및 도자기 체험 등을 하였고, 국내 최대 배후습지인 화포천습지생태공원도 방문했다.
둘째 날은 이번 워크숍의 최대 관심사인 ‘가야역사문화’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김해유적지 투어’, ‘김해읍성투어’가 진행되었고, 김해스토리텔링 전문가를 초빙하여 작가들과 함께 김해스토리발굴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마지막 날은 상동 산딸기재배지에서 직접 와인을 만들었고, 실제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된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김수로왕과 허왕후, 황세와 여의, 백파선, 사충신 등은 방송 소재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또한 김해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은 방송촬영지로서의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동안 김해시가 드라마 김수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달마야 놀자, 가려진 시간 등 여러 작품에 촬영지로 활용되었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도 김해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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