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매월 3째 금요일을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약 중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일반 생활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항생물질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교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어 약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내 주민들은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이나 동 주민센터, 보건소로 가져오면 된다.
폐의약품은 수거함에 보관해 뒀다가 성서소각장에서 소각처리하고 있다.
남구약사회에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매월 수거 희망약국을 신청 받아 매월 3째쥬 금요일에 구청에 수거요청 하고 있으며, 약국에서 구청으로 직접 신청해 수거하고 있다.
구청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 남구소건소와 지역 내 약국 103개소를 집중 수집소로 지정해 수거함을 비치하고 집중 수거하고 있다.
손기영 녹색환경과장은 “약은 적은 양이라도 자연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약국이나 동주민센터 등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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