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성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수성대 학생들이 지역 가을축제와 대학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수성대는 제과제빵커피과 전공동아리 B.B.C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지난 21일 개최된 ‘칠성종합시장 축제’에 참여해 빵, 과자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빵, 과자 등을 축제 3일 동안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대구시 수성구 황금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제과제빵커피과 전공동아리 B.B.C는 해마다 황금종합복지관 등에서 노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자선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도 최근 대구국채보상공원에서 개최된 자선 바자회에 참여, 수익금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사회복지과는 또 이달 말 예정된 대학 축제 ‘두봉골 축제’에서도 기부를 위한 대규모 자선바자회와 주점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전공동아리 조봉동도 해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황금종합복지관 등에서 ‘어르신 생일상 차리기’ 행사를 갖는 등 학과 마다 전공동아리들이 축제를 나눔 행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우언 사회봉사단장은 “우리 대학은 나눔과 재능기부를 학과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능력도 키우고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