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LG의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NC 다이노스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NC와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지난 2차전과 비교해 2승을 거둔 NC는 작은 변화를 준 가운데 벼랑끝에 몰린 LG는 비교적 큰 폭으로 라인업을 수정했다.
코리안시리즈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이고 있는 NC와 LG가 10월 24일 벌어지는 ‘2016 타이어 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격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으로 앞서가고 있는 NC는 승리해온 그간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듯 라인업에 최소한의 변화를 줬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로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을 냈다. 지난 2차전에서 좌익수로 나선 권희동을 빼고 베테랑 이종욱을 2번 테이블 세터로 배치했다.
LG는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를 배치했다. 지난 경기 1번 타자로 나선 김용의가 9번으로 갔고 선발에서 제외됐던 문선재가 1번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양팀 선발은 각각 장현식과 류제국이 나선다. NC 선발 장현식은 올해 중간계투와 선발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1군 선발 경험이 5경기에 불과해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투구를 보일지 미지수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해 선전했지만 10과 3분의 2이닝 만을 소화했을 뿐이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시즌 13승 11패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NC를 상대로는 1승 2패로 다소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