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시티에서 관내 초·중학교 10개팀 학생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중학생 함께읽기 낭독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교육청의 브랜드 사업인‘책 읽는 학교, 토론하는 교실’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팀별 독서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토의·토론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다.
이날 대회는 지난 9월 초등학교 19개팀 학생 67명과 중학교 22개팀 학생 92명이 제출한 계획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5개팀 학생 18명과 중학교 5개팀 학생 19명이 참가해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의 의미’, ‘가족의 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관련된 책을 읽은 후 의미있는 구절을 함께 낭독한다. 또 논제를 선정해 토의·토론을 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발표를 들은 후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질문을 하는 등 활동을 한다. 대회 결과 우수 초·중학교 각 2개팀은 오는 12월 열리는 ‘와글와글 전국토론한마당’에 출전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친구, 가족,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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