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지난 17일 기장시장을 ‘기장군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하고 시장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위한 평생학습을 본격적으로 운영, 시장을 즐거운 일터로 바꾸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학습센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정한 학습공간으로서 현재 기장군은 기장군청과 정관도서관 2개의 ‘거점센터’와 기장시장을 포함하여 총14개의 ‘행복학습센터’가 있다.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된 기장시장은 그동안 ‘시장 안내방송을 활용한 라디오 형식의 학습’, ‘시장골목길에서 바로 실시하는 스트레칭 학습’으로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터를 학습터로 연계하는 평생학습을 시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습공간을 시장골목길에서 상인교육장으로 확대하여 노래교실과 캘리그라피 체험, 재능나눔 전시회 관람 등 상인들의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해왔으며, 10월 24일부터는 상인들의 요청에 의해 ‘POP 가게 메뉴판 만들기’ 등 3개의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시장이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상인들의 생활 속 학습요구를 반영하고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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