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이 담긴 자료와 전주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는 ‘제1회 전주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다.
수집대상은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 이전 전주 관련 기록물이다.
인화사진, 동영상, 필름, 비디오, 편지, 일기, 족보, 생활용품, 타자기, 시계, 사진기 등이다.
공모 접수는 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전주시청 총무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20명 등 입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또 기증·위탁된 입상작은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는 과거부터 전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 완판본 및 전라감영 목판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라며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전주정신의숲(기록원)’설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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