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승수 대구부시장, 박병호 광주시 부시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왼쪽부터)이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대표축제에 청년 참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낙연 지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서울․경기․광주 등 13개 시․도와 공동으로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은 앞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과 확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결성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전남도는 도가 주관하는 축제에 청년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프로그램과, 축제 심의위원회와 현장평가단 구성 시 청년이 10% 이상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전남도 주관으로 열린 올해 명량대첩축제에서는 프로그램 36개 가운데 30% 가량인 10개를 청년 중심으로 진행한 결과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남의 특색 있는 청년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도정 목표로 내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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