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아시아나그룹, 광주시와 협약에 따라 구호물품운송 지원
올해 6월 캄보디아 봉사활동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지원하고 (사)희망나무가 건립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가 최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캄퐁스퓨 주(州)에서 의료봉사 활동과 연계해 구호활동을 펼친다.
이번 구호활동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소 후 22번째 봉사활동이며, 27일부터 6일간 (사)희망나무, JB금융 봉사단원,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 등 총 3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식수, 라면, 헌옷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인근 학교를 찾아 컴퓨터를 기증하고 벽화 작업, 마을 방역 등 교육․환경․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나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지난 21일 광주시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체결한 ‘해외 재해 긴급구호활동 지원’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주)에서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했다.
광주진료소가 위치한 캄퐁스퓨 주(州)는 폭우로 인해 댐이 무너지고 건물이 침수돼 1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봉사단체들과 손잡고 아시아의 아픔을 보듬어 나눔과 연대, 대동의 ‘광주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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