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내 눈썹의 매력에 빠져봐~.’
뉴저지에 사는 고양이 ‘릴리’는 한눈에 봐도 개성 넘치는 마스크를 갖고 있다. ‘릴리’의 인상이 강한 이유는 바로 짙은 눈썹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눈 주위에 수북하게 자라는 검정색 털 때문이다. 얼마나 털이 짙은지 멀리서도 눈에 확 띌 정도.
눈썹 때문에 사납게 보이긴 하지만 성격만큼은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다. 길고양이였던 자신을 거둬준 주인을 잘 따른다. 취미는 현관 앞에 앉아서 지나가는 새들을 멀뚱히 쳐다보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