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가운데)이 중구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에서 시식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27일월미도 문화의거리 갈매기홀 광장에서 `중구전통 맛집을 찾아 고(GO)` 주제로 제5회 중구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구 대표 맛집을 발굴하고 중구만의 향토·특색음식 발굴 및 육성을 통한 먹거리 개발로 중구의 외식산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김홍섭 구청장, 유명복 중구의회 부의장, 외식업중구 지부 이현대 지부장, 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중구맛집 경연대회, 부대행사, 식전·식후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구민과 함께하는 비빕밥 만들기, 행복나눔 자장면 나눔 행사, 가족행복 케익 만들기, 떡매치기 체험, 중구 식품우수기업 홍보관 운영,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연계홍보,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관 운영 등은 구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중구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는 관내 업소 16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업소의 출품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중인 메뉴로 경연이 이루어졌다. 경연 결과, 최우수1팀(백령도어화: 성게비빔밥), 우수2팀(장터활어횟집: 우럭찜 탕수육, 하여울: 코다리찜), 장려3팀(소팔고외양간: 언양식불고기, 백령포구: 삐뚤이 가리비 갈비찜, 앤희네: 해물등갈비탕)이 선정돼 경연대회 우수업소 표시판과 상장 등이 수여됐다.
김홍섭 구청장은 “오늘날 먹거리 문화는 단순한 음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전통유산이자 귀중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중구를 대표하는 향토 특색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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