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FoTEC, 센터장 김의경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에서 운영한 ‘숲 체험교육캠프’<사진>가 진주시 지역아동센터 450여 명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상대 FoTEC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옛 녹색사업단) 주관 2016년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숲 체험교육캠프는 이 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산림이 주는 공익적 기능과 유용성을 교육하고,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에 대한 이해 향상, 자발적인 산림보전 활동에의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상대는 경남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소외계층(다문화가정, 저소득층가정)에 대한 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했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교육만족도 평가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교육사업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6회에 걸쳐 1박 2일형 산촌생태마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숲속 생태체험, 숲속 아로마테라피, 별 빛 묵언산행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됐다.
그 결과 진주시 관할 내 지역아동센터 15개소 456명의 수혜아동과 인연을 맺으며 아동들뿐만 아니라 센터 내 센터장 및 학부모에게도 뜨거운 관심과 환영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 주관기관인 경상대 FoTEC은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임업소득증대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산주 및 산을 경영하고자 하는 일반 국민들의 현장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임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제공, 컨설팅, 현장애로기술해결 등 산림토털지원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13년 연속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평소 야외활동과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수행했다.
김의경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교육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다양한 산림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 보다 많은 지역 아동들이 교육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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